[뉴저지] Dreamworks 실내 워터파크
오늘은 뉴저지 American Dream 백화점 안에 위치한 Dreamwork 실내 워터파크를 소개하려고 해요. 미국내에 가장 큰 규모의 실내워터파크로 알려진 이곳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시설이 깨끗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입장료는 착하지는 않은 편이에요. 비수기 시즌에는 $69에서 시작하고 성수기 시즌에는 $79에서 시작한다고 웹사이트에 써있지만, 성수기 시즌에 $99 이하로 내려가는걸 본적이 없네요.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고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근처로 여행을 오셨다면, 한번쯤은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될수있으면 주중에 가는게 좋은데, 역시 학교 다니는 자녀분들 두신 가족은 주중에 가기가 힘드시겠지요.
근처에 거주하셔서 자주 가보실수 있는 분들에게는 워터파크 “시즌패스” 추천드려요~ 보편적인 시즌패스와 달리 보통 한달에서 한달 반 정도 무제한으로 쓸수 있는 패스이지만, 두번이상 가시면 충분히 값어치는 한답니다. 시즌 패스는 $169에서 시작해요 ^^
주중에 갔더니 이렇게 사람이 없었습니다
놀이기구 및 시설
실내 워터파크 답게 아이들이 즐기며 탈수있는 놀이기구 및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어요. 워터슬라이드는 물론, 커다란 웨이브풀, 아무생각없이 둥둥 떠다닐수있는 레이지 리버까지! 더더욱 좋았던 점은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날에 가도 20분 이상 줄 서서 기다려본적이 없었어요.
튜브 타고 레이지 리버~
수영 못해도 OK! 워터파크 곳곳에 라이프 자켓들이 구비되어있어요~ 의자들도 생각보다 많아서 단 한번도 의자 찾느라 시간 허비한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의외로 좋아하는 자쿠지들이 워터파크 여러군데 있는데요, 즐겁게 놀다가 자쿠지에서 10-15분 정도 릴랙스 하다 나오면 에너지 충전되서 완료!
음식
워터파크에 내에 간단한 음식을 파는 구간이 있는데요, 햄버거, 감자튀김, 핫도그등 뻔한(?) 간편 미국음식들이 있어요.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고 편리함을 빼면 메리트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터파크로 재입장이 가능하니, 시간이 넉넉하시면 조금 놀다가 락커룸에 가서 가볍게 씻고 옷 갈아입은 후 백화점 내에 있는 푸트코트에 가셔서 식사하시는걸 추천해요~
웹사이트에서는 외부음식 출입금지라고 쓰여있지만, 저는 음식 반입하는데 문제 없었어요. 들어갈때 일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아이가 먹을수 있는 간단한 과자랑 음료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건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가시기 전에 참고 해주세요.
샤워 및 짐보관
입장하시면 바로 락커룸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는데요, 락커는 하루 빌리는데 $25입니다. 아이랑 같이가면 갈아입을 옷, 수건 등등 챙기니 짐이 많아서 저는 가면 무조건 하나 빌려요.
락커룸이랑 화장실이랑 연결되어있는데, 샤워실이 있고, 샤워실 안에 샴푸, 린스, 그리고 바디워시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샤워시설에는 커튼이 없기 때문에 옷을 다 벗고 제대로 씻을수는 없고, 수영복을 입고 씻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될것 갔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수건은 준비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워터파크에서 놀때 쓰실 수건, 그리고 샤워하시고 쓰실 수건 이렇게 준비해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결론
가격이 사악한편(?)이라 자주 가지는 않지만, 아이가 학교 쉬는날이나 특별한 계획없는 주말에 종종 가는 실내워터파크에요. 아이가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니, 긴 겨울기간에 아이와 함께 가기도 너무 편리하고, 또 바닷가 까지 갈 시간 없는 여름에 대체로 가기에 딱이에요.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된 워터파크여서 포코노에 있는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시설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랑 뭐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신있게 추천해드려요 :)